미달이가 후회하는 것

2019. 4. 13. 17:0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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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 오랜만에 '미달이' 김성은이 출연해서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선택이 있다고 밝혔어   

 

 

 

그건 바로 성형인데 

미달이 성형해가지고 욕 많이 먹고 그랬는데....

 

 

 

암튼 때는 2010년,

비밀리에 열린 오디션이 있어서 그걸 연습하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성형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들어온 것.

 

그래서 당연한 듯 성형수술을 선택했던 김성은. 

 

 

 

 

 

 외모 컴플렉스가 있었던 김성은은 단지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코도 좀 높이고 싶고 예뻐지고 싶고 

 

어린 나이에 아무것도 모를 때. 철없이 내린 결정이었다고 ㅜ 

 

 

 

 그리고 당시 준비하던 오디션은 영화 '써니'였다고 ㄷㄷㄷㄷㄷㄷ 그거 했으면 진짜 대박이었을텐데 ㅎ

 

 

 

 하지만 보형물들이 몸에 안 맞고

성형 부작용들도 생기고 해서

결국에는 보형물들을 완전히 제거함

 

 

윤곽같은 경우도 예전 얼굴로 돌아가는 재건 수술까지 했다고...ㄷㄷㄷㄷ

 

그래서 결국엔 다시 원래 얼굴로 돌아왔고

 

 

이제와 생각이 드는 두 가지가 있는데 

 

 성형 안하고 영화 오디션에 붙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과

 

 

 

 

왜 그 때 미처 알지 못했을까싶더라는 거

 

 

 

 

배우는 얼굴이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나 같은 캐릭터도 필요한건데

왜 아름다운 여배우만을 꿈꿨을까... 

 

 

 

그리고 '미달이' 캐릭터 때문에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어 

 

 

 '순풍 산부인과' 종방 후 유학을 떠난 김성은

 

 

 유학을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와보니

집안 사정이 변해있었고

 

게다가 사춘기까지 온 것.

 

온 식구가 반지하방에 살아야했는데

그 때 기분은 마치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 느낌이었대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한국 학교로 편입을 했는데

 

 

 성은이게 유독 남학생들이 짖궂었고

'미달이'라는 캐릭터 때문에 놀림을 받아야했었다고

 

 놀림이 너무 심해서 우리 안에 갇힌 원숭이 같았다고,

 

 

 

 

그리고 당시 '그알'에서 김성은 인터뷰를 했는데 

극심한 우울증 고백했어 

 

 

 

그 방송을 본 대중들은 쉽게 납득할 수가 없었던 상황이었고

 

 

 

 

왜냐면 대중들이 봤을 땐, 미달이가 한없이 밝고 사람들이 그 캐릭터를 기억하는데  

정작 본인은 '미달이'로 불리는 게 싫다고 했으니, 

 

 

 

하지만 그렇게 싫었던 미달이가

4~5년 전부터 감사함으로 바꼈다고 해

 

 

회사를 다니면서 만나게 된 선배 배우가 김성은에게 조언을 해줬는데

 

 

 

 

성은아, 난 30년 가까이 연기를 해왔지만

내 이름 석자를 아직 대중에게 알리지 못하고

내 캐릭터를 알리기가 

지금 나에게도 큰 싸움인데 

넌 그걸 이미 이루었다 

 

 

 인생을 돌아보게 해준 선배의 조언이었다고 

 

 

 

 

그리고 요즘에는 특히 

지금 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한 게

너무 고맙다고, 그래서 자기는 연기자로서 다 이룬 거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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