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글에 재능 있는 것 같은 양세형

2019. 4. 21. 11:33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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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까불까불하고 장난치는것만 많이봐서 몰랐는데

은근히 글재주도 좋고 감성도 풍부하더라고

집사부에서 글짓기 같은거 하면 양세형 제일 잘 씀ㅋㅋㅋ

그래서 주변에서도 막 놀라고 그러는데

글 쓴 본인도 어리둥절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의 길

 

잘 지냈소?

난 잘 지내오

 

그냥

밤하늘의 별의 길을 따라가다

그대가 생각났소

 

난... 몰랐소

밤하늘의 별이 좋다고 해서

그저 하늘을 어둡게 칠한 것뿐인데

그대 별까지 없앨 줄

난 몰랐소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그대에게 가는 별의 길은

나타나지 않았소

 

아쉬운 마음에

밤하늘의 어둠을

지우개로 지워 보리오

 

잘 지냈소?

난 잘 지내오

 

오늘도 고개 들어

별의 길을 쳐다보오

 

 

 나무가 너무 커서

담지도 닮지도 못하는구나

 

(집사부 촬영때

사부님 닮은 나무를 그리다보니까 칸이 넘어갔다고 말하면서

옆에 짧게 글을 썼는데 ㄷㄷ)

 

 

해가 뜨고

지고를 떠나서

우리의 해는

언제나 밝다

 

그 언젠가

그 누군가

그 해를 가리려 한다 하여도

 

손마디 사이로 빛나는

그 빛처럼

우리는

빛난다

 

 

(즉흥적으로 지어낸 시임 대단하지 않음??)

 

 

유 언

 

그런 표정으로 서 있지 말고

옆에 풀이나 뽑아라

 

나의 마지막 계획이었다

 

 

녹도

 

파란 하늘 푸른 바다

시원한 바람 신비한 무지개

이 모든 걸 느낄 수 있음에 감사를

 

가슴을 채워주는 녹도

그곳에 산다는 건 로또

 

 

새벽 6시 45분

 

수줍게 고개 숙인 가로등을 지나가며

해 뜨기 전 기분 좋은 회색빛 하늘

차 창문 열어 가슴에 들어오는

삶의 열정들의 향기

그 숨 가두고

 

그대여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다

 

 

(평소에 썼던 글들을 모아서

팬들한테 선물한거)

 

 

재주가 진짜 많은 연예인인 것 같음

만약 개그맨 안했으면 작가나 작사하지 않았을까 생각함ㅋㅋㅋㅋㅋ

(녹도...로또.. 라임쩐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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