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28. 19:03ㆍ카테고리 없음
공유하면 생각나는 드라마나 영화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는 <커피프린스 1호점>이 아닐까함
나뿐만이 아닐꺼라 믿어ㅠ
커프가 2007년에 방영됐던 드라마인데 벌써 13년정도 지난건가 시간도 빨라ㅠㅠ
그때 주인공 최한결 역을 맡았었던 공유 명대사도 많았음
아니라고 말해, 제발.
은찬아 고은찬.. 화 안 낼 테니까 솔직하게 말해. 응?
거짓말한 거 아니지.
니가 나를 어떤 이유에서든 속일 수는 없는거야 그지?
그게 하루도 아니고, 이틀도 아니고, 몇 개월을..그건 아니지 그지?
너는 나를 절대로 속인 적이 없다고,
사랑하는 사람끼리 그럴 수는 없는거라고,
모든게 오해라고,
제발.. 말해.
내가 의형제라도 맺자고 했을 때, 너 내가 무슨 기분으로 한 말인지 몰랐어?
내가 너 어떻게 보는지 눈치 못 챘어?
바닷가에서 내가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내가 왜 며칠씩 가게 안 나왔는지,
너 진짜 몰랐어, 새끼야!
넌 니 생각만 했던 거야. 내가 얼마나 힘들든 그건 상관없이.
난 너 데리고 미국 갈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넌 벌써 나 보낼 계산까지 다 서있었어..
너한테... 나는 뭐였냐?
내 입에서 너를 사랑한단 말이 나갈 때까지.
사내놈이 사내자식한테 그 말하기 전까지 그 맘이 어땠을지,
단 한번만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봤어?
내가 널 가질려고 내 인생에서 뭘 내던졌는지 넌 몰라.
(슈 ㅣ바 맴찢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데..
니가 남자여도 좋다고 할 때,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친구가 가족이.. 그런 거 다 무시하고. 상관없다고. 그렇게 정리할때까지
나 힘들었어..
고은찬 나는 있잖아.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필요해.
개망나니, 천하의 쓸데없는 놈이라고 남들이 모두 나를 욕해도,
최한결은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최한결은 한다면 하는 놈이다,
아직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못 찾았을 뿐이다,
사랑도 일도 정말 한다면 한다. 그렇게 믿어주는 사람.
너처럼 사랑하는 그 순간에도 속이고, 버려질까 아닐까 재고, 따지고
그런 사람이 아니라..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명대사는 이거↓↓↓
한번만, 딱 한번만 말할게 잘들어.
너, 좋아해... 네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제 상관 안해.
정리하는 거 힘들어서 못해먹겠으니까, 가 보자. 갈 때까지... 한번 가보자...
고은찬이 여자인거 밝혀지고 최한결이 막 화내면서 하는 대사들이 다 구구절절 맞는 말이라ㅠㅠㅠ
예전에 뭣도 모르고 커프볼때는 왜 한결이가 화를 내는지 잘 이해안갔었는데 지금 나이 먹고나서 정주행하니까 존1나 이해감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철들었나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보러 간다 봐도봐도 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
커피프린스 2호점 같은거 안나오냐ㅠㅠㅠㅠㅠㅠㅠㅠ1호점 모른척해줄 수 있으니까 다시 나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