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3. 02:10ㆍ카테고리 없음
직접 한 건 아니고,
사진이랑 움짤들 넣어봤어
(오구리가 많음...)
<시크릿가든>
내가 말했잖아
난 그 쪽이 생각하는 거 보다
훨씬 더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내가 분명히 말했을텐데?
난 터무니 없게 장시간 그쪽을 생각한다고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뚜껑 닫고가면 갈거야? 알았어 닫아줄게.
하늘을 날고싶다, 행복해지고싶다에 이유가 필요해?
같은거야. 난 지금 그쪽을 데려다주고 싶다고
왜내가 하고 싶다는데 못하게 하는데?
세상 사람들 다 할 줄 아는 걸 넌 왜 모르는데?
세상 사람들 다 하고 사는 걸 넌 왜 못하는데?
난 늘 어딜가나 죄송한데 넌 왜 방법조차 모르는데?
이거하려고 그랬다.
이렇게 손 잡는거,
이 까짓게 우린 뭐 이렇게 어렵냐
이제 해보네 이제,
보고 싶어서 온거 잖아
그러니까 등 보이지 말고 얼굴 좀 보자
바보야 물거품 되자고 예쁜 사랑 만드는 여자가 어딨니
세상 어떤 여자도 끝을 내놓고 사랑을 시작하진 않아.
어떻게 사람이 오지 말란다고 안 와.
혹시나 하고 올 수도 있잖아.
어쩌면 하고 왔다 갈 수도 있잖아.
난 내 앞에서 하는 얘기보다
뒤에서 하는 얘기를 더 신뢰화는 편이거든요.
하루종일 내 생각만 나지?
그런 그쪽이 왜 그러는지 이해 안되지?
왜 그러는지 말해줄까? 날 사랑하니까.
<씨티홀>
저의 이 선택으로 제가 가진 모든것을 잃겠지만
전 당신을 잃을까봐 더 겁이 납니다.
그러니까 내 편이 될 순 없어도 너무 멀리 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반대편에 서 있더라도 내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죽어라 애써도 안되는 게 뭔 줄 알아?
누군가에게 가는 마음이야.
더 죽어라 애써도 안되는 게 뭔 줄 알아?
누군가에게 가서 오지 않는 마음이야.
내가 요즘 안하던 짓을 해요.
살면서 그래본 적이 별로 없어서 그건 나한테도 용기가 필요한건데
그런건 안보입니가? 내가 나쁜놈인 거 인정은 하지만
비겁한 놈으로 만들지 말아줬음 좋겠는데,
<프라하의 연인>
너 나 알아? 내 이름 알아?
쌀이 반말이야, 콩이 반말이야,
도대체 나를 언제부터 봤다고 초지일관 말이 반토막이냐고.
나 그쪽 도와준 거 아직 고맙다는 말 못들었어.
고마워 할 줄 모르면 미안해 할 줄은 알아.
사랑은 카메라 플래시처럼 한 순간에 팡 터지는거거든요.
마음에 준비를 했든, 안 했든, 아주 잠깐은 눈앞이 캄캄하죠.
<신사의 품격>
갑자기 내 인생에도 갑자기 무슨 일이 좀 일어났으면 좋겠다.
가령 사랑같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