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한국영화 최초 황금종려상 수상

2019. 5. 29. 01:30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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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기생충'이 사상 처음이다.

 

 

 

봉준호 감독은  

"무엇보다도 '기생충'은 위대한 배우들이 없었다면 

단 한 장면도 찍을 수 없는 영화였다"며 

"함께 해준 배우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2살의 나이에 영화 감독이 되기로 마음 먹었던

소심하고 어리숙한 영화광이었습니다. 

이 트로피를 손에 만지게 될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메르시 보끄(프랑스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과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국의 반지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봉준호의 희비극으로

빈부 격차를 감독 특유의 유머러스 하면서도 날 선 시선에 

현지 언론의 호평이 이어졌다고 한다.

 

 

 

 

이로써 봉준호 감독은 

영화 '괴물'을 시작으로 '도쿄!', '마더', '옥자' 이후 찾은 

5번 째 칸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한국 영화 거장으로 우뚝 선 봉준호 감독의 명작 영화들-

 

 

1. 살인의 추억(2003년)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살인의 추억'은 

봉 감독이 연출 과정에서 돌멩이 위치 하나까지

신경 썼다고 하며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웰메이드 영화로 꼽힌다.

 

 

 

 

2. 괴물 (2006년)

당시 역대 최다 관객 수인 1300만 명을 모아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

 

'괴물'은 한강에 출현한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라는 소재로

재난 블록버스터를 사회 풍자형 블랙 코미디로 만들어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3. 마더 (2009년)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아들을 대신해 

사건의 진실을 찾아나가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 영화로 봉준호 감독은 각종 영화제에서 주목 받았다.

 

 

 

 

4. 설국열차 (2013년)

봉준호 감독이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처음으로 합을 맞춘 작품.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SF영화로 

한국 영화 최초로 세기말 아포칼립스를 그려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해외 평론가 사이에서 절대적인 평가를 얻었다.

 

 

 

 

5. 옥자(2017년)

 

영화의 뛰어난 영상미가 찬사를 이끌어냈고

코믹한 모혐 요소과 감동적인 가족이야기,

사회 비판적으로 묘사한 자본주의 기업 등을 

가벼우면서도 무거운 소재들을 잘 조합했다는 평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이 뽑은 영화 BES 10

 

 

1. 비정성시 (허우 샤오시엔)

2. 큐어 (쿠로사와 키요시)

3. 하녀 (김기영)

4. 파고 (코엔 형제)

5. 싸이코 (알프레드 히치콕)

6. 성난 황소 (마틴 스콜세지)

7. 악의 손길 (오손 웰즈)

8. 복수는 나의 것 (이마무라 쇼헤이)

9. 공포의 보수 (앙리 조르주 클루조)

10. 조디악 (데이비드 핀처)

 

(영국 Sight&Sound지에서 전세계 영화인에게

설문조사 했을 때 봉준호 감독이 뽑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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