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래식' 본 사람~?
갠적으로 이 영화는 봐도봐도 안 질리고
특히 마지막 장면은 ..ㅠㅠㅠㅠㅠㅠㅠㅠ하... 알고 봐도 눈물샘이 마르질 않음ㅠㅠㅠㅠ
그래서 한 번 퍼 와봤음
같이 울자 ㅠㅠㅠㅠㅠ같이 눈물 수도꼭지 틀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라의 부름을 받고
주희(손예진)의 곁을 떠난 준하(조승우)
오랜 시간 만나지 못한 두 사람은 재회를 하는데....
- 안 변했어...지금도 옛날처럼 예뻐.....
나 많이 늙었어...고생...많았지?
- 고생은 뭐...태수는 잘 있어?
잘 있겠지 뭐....
- 왜...결혼 안 했어? 난 벌써 했는데.....
아...들었어.....
-할 말이 굉장히 많았는데 막상 만나니까 생각이 안나네...
- 어? 피아노 치는 소녀네? 저거 우리 집에도 있는데....
(하지만 준하(조승우)가 쳐다본 곳에는
피아노 치는 소녀가 보이지 않고,
준하의 뒤에 앉은 아이가 가지고 놀고 있음)
- 저걸 보면 주희가 피아노 칠 때가 생각이 나.
그 때 주희 모습하고 너무 닮았어. 그치?
(태수의 얼굴에 손을 휘저어보는 주희)
-그 때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무 순수했어...길지 않은 시절이지만...
- 사실, 감정이 너무 앞섰던 것 같아. 아무것도 아닌 일에 울고 웃고....
나 지금 어때 보여...?
- 건강해 보여. 근데..좀 더 밝은 모습 보고 싶어.
나..지금 울고 있어...눈물 안 보여?
왜 숨겼어..앞을 못 본다는 거.....
- 어..어 시간이 이렇게나 됐네? 미안해.. 나 약속이 있어. 먼저 갈게..
- 미안해. 거의 완벽했는데 해낼 수 있었는데 어젯밤에 미리 와서 연습 많이 했었거든...
거의 속을 뻔 했어. 정말 잘했어. 정말 속을 뻔했어
-그리고 이 목걸이 돌려주려고..목숨 걸고 구했어.
아니야..이건 준하 거야...
하ㅏㅏㅏ지금 다시 봐도 또 눈물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