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기자의 강다니엘 뮤비해석(뭐해)

2019. 7. 26. 17:2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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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뭐해' 뮤비

 

https://youtu.be/_-QY40Reub8

 

 

 

 

 

 

 

 

 

남돌 뮤직비디오 해석은 어지간해서는 잘 안 하는 편인데

(가수와 팬들이 구축해놓은 세계관 설정, 이런걸 새로 공부해야 되서-_-;)


오늘 발매된 강다니엘 씨의 '뭐해' 뮤직비디오는 한 마디 거들지 않을 수가 없군요.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한 마디로 강다니엘 씨의 이번 '뭐해' 뮤직비디오는 솔로가수, 개인소속사 아티스트로 새롭게 출발한 강다니엘의 고민, 불안이 반영된 작품이라고 보입니다.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강다니엘 팬 분들, 카드로 쌓아올린 삼각형, 뒤의 벽지모양 뭔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저는 보자마자 이게 떠올랐습니다.,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카드로 쌓아올린 삼각형을 '프로듀스101 시즌2'라고 해석하면 저 '의자'는 자동으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 캡처


이것이 됩니다.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그런데 이 '삼각형'이 무너지고 쓰러졌습니다. 강다니엘은 그 공간 어딘가 구석에 앉아있죠.


네, '프로듀스101 시즌2' 2년 후인 현재. 강다니엘은 '프듀 시즌2' 최종 1위도 아니고 워너원 센터도 아닙니다.

강다니엘 인생에 있어 중요한 한부분이긴 하지만(과거의 영광일지언정 사라지지는 않은), 이제 '현재'는 아닌 것이죠.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그런 지금의 강다니엘 주위에는 '탁구공처럼 가벼운 말들'이 가득합니다.
(아무래도 이 말들은 주로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관련 이슈겠죠)

너무 가벼운데, 숫자가 너무 많아서 저 큰 강다니엘을 다 뒤덮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다리가 길어서 전부다 커버는 못함)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솔로 행보 이후 강다니엘은 TV밖 존재였습니다. TV는 그를 비추지 않고, 카메라는 그를 촬영하지 않습니다.



지구과학, 독서, 체스, 음악, 연구 등등 다양한 관심사&취미들 사이에 존재하는 아주 작은 강다니엘 /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아무리 '천하의 강다니엘'이라고 해도 커다란 세상 속 여러 취미, 여러 관심사 중 하나일 뿐입니다.
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하더라도, 본인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줄어드는 잔 속의 물을 '관심'이라고 해석하면 어떨까 /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미디어 밖으로 벗어나 버리면 관심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뮤비 속 다니엘은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장소에 계속 있습니다.

소통할 수단이라고는 전화기 한대 정도.


커다란 문은 그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열려 있는 건 아주 작은 문 뿐 /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저렇게 커다란 문들 중 다니엘에게 빛을 내어주는 문은 왼쪽 구석에 있는 아주 조그마한 문 하나 밖에 없습니다.




여러개의 확성기 앞에 선 강다니엘 /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강다니엘은 소통이 하고 싶고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그래서 합니다.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그런데 다니엘이 세상에 메시지를 다 보내기도 전에 마음을 담은 종이비행기(아마도 편지겠죠?)가 날아옵니다.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이런저런 사건, 사건을 거치면서 한국인들에게 노란색은 '잊지 않음'을 상징하는 색이 됐는데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그를 잊지 않는 마음들에게 이제 강다니엘이 전화를 겁니다.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시계 7시 25분 = 강다니엘 데뷔일 7월 25일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이제 시간이 됐거든요.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강다니엘이 가는 길은 그리 넓고 큼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하지만 그는 그 길이 가고 싶고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그래서 손을 뻗었습니다.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이 선택은 도박입니다.




과잉해석 아니냐고 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분쟁 이슈는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면 '강다니엘 인스타그램' 운영 문제까지 올라갑니다.
 
그때 강다니엘과 강다니엘 측이 문제 시 한게 '소통' 문제였죠.

'daniel.k.here', 진짜 강다니엘 계정은 이거다-라는 메시지죠 / 강다니엘 인스타그램



문제제기하자마자 강다니엘이 처음 한 (유의미한) 행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새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누구와도 소통할 수 없는 붕뜬 강다니엘, '불통'일 수밖에 없는 전화들.

이 상징들이 과연 그냥 어쩌다보니 들어간 것일까요.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그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이 다 강다니엘, 강다니엘 팬들 마음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길을 가야만 합니다.

1인 기획사-아무리 커도 큰 세상 속에선 작은 무명이들-그렇게 꽃길은 아닐 수도 있는 직은 길 등등을 상징한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어둠 뿐인 공간 속, 빛은 오직 그곳에서만 들어옵니다 / 강다니엘 '뭐해' MV 캡처


강다니엘의 빛은 자신이 손을 뻗은 그 '작은 곳' 안에 있거든요.


뮤비 보자마자 '뭐해' 뮤비 속 상징, 스토리들이 자동으로 눈 속, 뇌 속으로 들어와 쓰지 않을 수 없더군요.

팬 분들이 보시기에도 그럴 듯한 해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이미지 클릭 / 유튜브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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