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캐스팅 비하인드

2019. 8. 3. 05:43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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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방영한 드라마 '시그널' 캐스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시그널'의 세 주인공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은

김원석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1순위로 원했던 배우들.








김혜수는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고 대본을 봤을 때,

영화 시나리오인 줄 알았다고.


대본을 다 읽었는데도 옆에 대본이 더 있는 것을 보고

그때서야 드라마 대본인 줄 깨달았다.







 

 

김원석 감독은 다른 드라마를 할 때,

이제훈이 군대에 있을 때부터 이제훈에게 러브콜을 보냈으나 거절당했었고

'시그널'을 제작하게 되었을 때

또 다시 이제훈에게 러브콜을 보내 함께 하게 되었다.








이제훈은 '시그널'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자신이 드라마 '싸인' 때 부터 김은희 작가의

열렬한 팬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는 조진웅을 원래 좋아하던 배우라 밝히며,

'시그널' 캐스팅 작업을 시작하기 한참 전인

'시그널' 대본을 쓸 때 '이재한'은 조진웅이라고 생각하고 대본을 썼다고 한다.






요약하자면,

김원석 감독 -> 이제훈 -> 김은희 작가 -> 조진웅

서로에 대한 덕질로 만들어낸 캐스팅.









 

 


조진웅은 처음 '시그널' 제의를 받았을 때 거절했었다.


김원석 감독이 직접 찾아가 조진웅을 설득했고

"거기도 그럽니까? 돈 있고 빽 있으면 무슨 개망나니 짓을 해도 잘 살아요?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 그죠"

라는 대사를 본 후 출연을결심했다.










 

 

그러나, 배우를 설득한 김원석 감독 역시

처음에는 이런 장르물 연출은 자신이 없다며 

'시그널' 연출 제의를 거절했었다.


그래서 김은희 작가가 김원석 감독을 찾아가,

위에서 말한 "거기도 그럽니까?.....20년 후...."

대사 이야기를 꺼내며 설득했고,

결국 김원석 감독은 연출을 수락했다. 










김혜수 역시 출연 계기를 설명할 때,

"20년 후.."그 대사가 가장 인상적인 대사라고 말했다.






 

 

현재 김은희 작가는 '시그널2' 집필 중이라고 하며,

내년 상반기 방영 확정.


'시그널' 출연자인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모두 함께할 의사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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