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는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나은 선수인지에 대해 답함

벨기에의 KU 루벤 대학의 컴퓨터 과학과 교수들은 네덜란드의 데이터 전문가 집단인 SciSports와 팀을 구성했고, 확률 추정에 의한 가치있는 행위 (Valuing Actions by Estimating Probabilities, 약칭 VAEP)라고 불리는 수치를 계산했다. 해당 수치에 대해 KU 루벤 대학의 교수인 제시 데이비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축구 선수의 가치는 자주 골과 어시스트로 평가되곤 한다."

"골은 드물게 일어나는 이벤트이다. 왜냐하면 한 경기당 평균적으로 1,600 회의 다른 행동을 취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계산 모델은 행동 하나 하나를 들여다 본다. 슛, 패스, 드리블, 태클, 그리고 이걸 가치로 추산한다."

해당 데이터의 분석 범위는 13/14 시즌부터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마지막으로 있던 17/18 시즌까지이다.

그리고 그 계산 결과를 본다면,

메시는 경기 당 약 1.21의 VAEP 점수를 획득했고, 이는 호날두의 VAEP 점수인 0.61의 약 두 배이다.

해당 연구에 도움을 준 박사 과정 톰 디크로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 시즌엔 메시와 호날두의 점수가 서로 매우 비슷했었다."

"15/16 시즌부터, 메시는 호날두로부터 멀리 달아났다."

"우린 대부분의 축구 선수에게서 모순적인 관계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 많은 행동을 취한다면, 그건 상대적으로 가치가 덜 높은 행동이었다. 예를 들자면 폴 포그바가 그런 케이스였다."

"아니면, 상대적으로 볼을 만질 기회가 적은데, 큰 임팩트를 남기는 선수들도 있었다. 이런 종류의 선수들은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 그리고 호날두같은 스트라이커였다."

"메시는 이 분야에서 예외였다. 메시는 아주 많은 행동을 취하는데, 그 행동들은 높은 가치를 지닌 행동들이기도 했다."


(계산 끝 ㅅㄱ)

출처 : https://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supercomputer-determines-who-better-between-18969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