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벨루치 (1964. 9. 30)

2019. 8. 23. 10:46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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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벨루치 (1964. 9. 30)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배우이자 모델인 모니카 벨루치.








어린 시절, 모니카 벨루치는 가는 곳마다

자신을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대인 기피 증상을 겪었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그녀의 아버지는

"너 같이 생긴 아이는 평생 모든 사람들이 쳐다 볼거야.

강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모니카 벨루치는

아기 때는 못 생겼다고 한다.

부모는 머리를 짧게 잘라 남자 아이처럼 키웠고,

10대가 되면서 온 마을에 소문이 날 정도로 예뻤다고 한다.


 



가족들에 의하면 벨루치는 
너무 아름다워서 일단 외출하면 남자든 여자든 넋 놓고 그녀를 봤다고 전했다.

낯선 남자가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해 

거금을 주며 해외로 나가 살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으며,

식당에 가면 공짜로 밥을 먹었으며,

학교에서 선생님들은 벨루치가 너무 예뻐서 

강의에 집중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관심이 어린 벨루치에겐 몹시 부담스러웠다.

조금의 노출도 없이 몸을 꽁꽁 싸매고 다녔으며,

사람들이 많은 광장 같은 곳은 일부러 피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모니카 벨루치는


"사람들은 예쁜 여자가 한 명 있으면,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켜요.

속편한 얘기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결코 좋은 일만은 아니었어요.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남자들은 '난 걔랑 잔 적 있지'라고 으스댔고,

여자들 사이에서는 제가 꽃뱀, 창녀라는 소문이 돌았거든요.

저는 어디까지나 남자들한테는 성적인 대상이었고,

여자들한텐 질투의 대상이었죠."





부모의 격려 속에 점점 자신감을 되찾은 벨루치.

헤어드레서였던 피에로 몬타누치를 만남도 큰 힘이 됐다.

벨루치는 마을로 가는 몬타누치의 차를 얻어 타면서 그를 알게 됐고,

사진을 찍어보자는 그의 제안에 

벨루치는 그와의 사진 작업을 통해 모델링에 본격 관심을 갖게 된다.



19세 때 결국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을 하면서

고향을 떠나 밀라노에 간 벨루치.

그 후 벨루치는 모델과 배우 생활을 하며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벨루치는 <말레나>라는 영화에 출연했는데,

<말레나>는 아름다운 여자를 향한 남자들의 욕망과,

여자들의 질투를 잘 나타낸 작품으로


남자들에 둘러싸여 담뱃불을 붙이는 장면으로 유명함.


남자들은 '말레나'에게 '호의'를 베풀지만 

그로인해 여자들의 비난과 미움을 혼자서 감당해야만 했다.


결국 말레나는 여자들의 집단적 광기에 휩싸여 무너져 가는데,

평소 '도움과 호의'를 주면서 유혹하던 남자들이

정작 '말레나'가 여자들한테 당할 때는 도움을 주지 않았다. 


모니카 벨루치가 실제로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했으니,

완벽한 연기가 나온 것이 아닐까 싶다.


  

 

벨루치는 배우 뱅상 카셀과의 20년 결혼 생활을 청산한 후,

현재는 싱글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지금 딸은 독신으로 살고 싶어한다.

결혼은 해봤고, 이제 뭔가 다른 삶을 찾고 있다.

하지만 또 모르지, 사랑을 하게 되면 그건 그냥 일어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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