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비 던컨의 에이전트 성명서 전문

2019. 8. 29. 10:46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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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올해 여름 바비 던컨의 이적을 허가하지 않아 바비 던컨이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바비 던컨의 에이전트가 연이은 임대 제의들을 거절한 마이클 에드워즈 단장을 저격한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성명서에서 에이전트는 벌금형 징계 위협이 오가는 상황에서 스티븐 제라드의 사촌인 던컨이 리버풀로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밝히기도 했다. 

 

 

본지는 이에 리버풀 FC 측의 의견을 구하고자 연락을 취했다. 

 

리버풀은 최근 몇주동안 노르셀란과 피오렌티나의 관심을 받았던 던컨에 대한 임대 제의를 들어볼 생각이 없다는 점을 확실하게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몇주 동안 바비 던컨의 거취에 대한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성명서는 리버풀의 마이클 에드워즈 단장의 행위와 조치에 대한 최후의 수단입니다. 

 

지난 시즌이 마무리되기 몇달 전, 던컨은 알렉스 잉글소프 아카데미 단장을 포함한 리버풀 고위층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던컨이 여러가지 이유로 리버풀에서 불만족스러워한다는 점은 (회담장에서) 인정을 받았고, 잉글소프 아카데미 단장이 저희 측에게 들어온 제의들을 가져와줄 것을 정중히 청했습니다. 

 

작년 여름 리버풀이 20만 파운드를 들여 영입했던 1군 출전 경험이 없는 던컨에게 그에 걸맞는 이적료를 지불하려는 의사를 보인 클럽은 없었다고 리버풀은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저희는 리버풀을 원치 않으며, 리버풀 1군에서 결단코 뛰지 않을 바비 던컨에게 1.5m파운드 이상의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한 시즌 임대라는 시간과 선수의 성장을 촉진하고자 하는 노력을 투자할 의사를 보인 클럽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리버풀과 마이클 에드워즈 단장은 위같은 유형의 이적 거래 절차를 밟지 않을거라고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저를 비롯해 저희 팀은 힘겹게 작업하여 1군 5경기 선발 출전 시 그 전보다 높은 이적료에 무조건 완전 이적하는 조항과 셀온 조항이 담긴 임대안을 회담장에 어렵게 상정시켰습니다. 

 

마이클 에드워즈 단장은 던컨이 1군에서 5경기에 출전할거라 생각하지 않았으며, 리버풀이 던컨의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논의 중이었던 클럽의 단장과의 회담마저도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에드워즈 단장이 던컨에게 신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던컨이 리버풀 1군 팀에서 절대 뛰지 못할 거라 판단하면서 도대체 왜 이런식으로 던컨을 대하는 것입니까? 

 

위의 내용은 전부 차치하고, 바비 던컨이 사우스햄튼과의 리버풀 U23 경기에 불참한 진짜 이유는 리버풀이 무심결에 던컨에게 가하는 행위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성 정신적 피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가 본인의 의지에 반하여 잔류를 강제당한 상황인 것입니다.

 

매우 과한 박봉을 받고 있는 점도 있지만, 또다시 한 시즌을 리버풀에서 보내야 한다는 점과 리버풀이 새로운 무언가를 얻지 못하게 될 거라고 강경하게 통보한 점도 그 이유입니다. 이로 인하여 던컨은 4일 째 방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던컨은 리버풀로 다신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현재 제가 걱정스러워 하는 유일한 점은 던컨의 심신 건강 상태입니다.

 

리버풀은 이를 전혀 고려하지도 않을 뿐더러, 심지어 징계 절차를 밟고 1월까지 클럽에 잔류시키겠다고 서면으로 통보했습니다. 이는 견책 그이상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역사를 자랑하는 리버풀 측의,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였던 스티븐 제라드의 사촌에게 매우 무례한 행위입니다.

 

리버풀과 같은 클럽이 심적으로 위해를 가하고 바비와 같은 어린 선수의 삶을 파괴하였다는 사건은 무척이나 애석한 일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확실한 점 한가지는 던컨은 리버풀로 다신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박봉을 수령하고 있는 던컨에게 그와 같은 벌금은 변곡점조차 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신경을 오로지 곤두세우고 있는 곳은 선수의 건강이지만, 에드워즈 단장은 본인의 아집 때문에 이를 아예 무시로 일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던컨이 정말 심적으로, 신체적으로 고통을 겪을 때 강퍅하게 굴었습니다. 본인의 아집 때문에 말입니다.

 

저는 진실로 에드워즈 단장의 행위가 다른 어린 선수들에게 일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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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전문

Saif Rubie@saifpr

 

Official statement regarding Bobby Duncan @bobbyduncan999 shame on you @LFC #mentalhealth #consi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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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PM - Aug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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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tandard.co.uk/sport/football/liverpool/liverpool-fc-accused-of-bullying-bobby-duncan-over-desire-to-leave-with-agent-left-concerned-for-a42232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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