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 스탠다드-데이비드 린치] 현재 리버풀 유니폼 계약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이키. 年 75m파운드 이상

2019. 8. 31. 18:5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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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리버풀이 새로운 유니폼 공급업체 물색에 나섰다는 보도가 흘러나왔을 당시, 연 75m파운드에 달하는 거래를 성사시키겠다는 리버풀의 바램은 약간 허황된 야망으로 여겨졌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차근차근 성장국면을 밟으면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탑4에 든 리버풀은 201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밞기도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배해 무관이 또 한차례 이어지며 다시 유럽 정상권에 진입하려던 리버풀의 요구에 상당한 타격이 가해졌다. 

 

다행히 리버풀은 1년 뒤 토트넘을 꺾고 유럽의 새로운 왕좌에 등극하며 우크라이나에서의 충격을 금세 떨쳐냈고, 뉴발란스와의 유니폼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에서 리버풀의 협상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러브더세일즈 닷컴(lovethesales.com)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리버풀은 유니폼 온라인 검색 수 부문에서 시즌 대비 76%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수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제일 높은 수치이면서 동시에 라이벌인 맨유보다 3배나 많은 기록이었다. 

 

검색 순위와 판매량은 서로 분명한 상관관계를 지니기 마련이다. 살라, 반다이크, 클롭 등 제조업체의 로고가 세계구급 스타에겐 상시적으로 노출되는 점을 감안해보자면 말이다.  

 

앞서 언급된 이러한 요소들의 조합은 당초 예상한 것보다 이번 대규모 유니폼 계약이 현 시점에서 왜 타결 가능성이 있는지를 납득시키고 있다.

 

이는 현재 리버풀에 납품하는, 엄청난 계약액이 책정된 협상전에서 제 살길을 찾아 나설 가능성이 높은 뉴발란스에겐 좋은 소식이 아니다. 

 

뉴발란스와 밀접한 소식통들은 자사 측은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리버풀과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거라고 본지에 전했다. 고안된 다음 시즌 리버풀의 유니폼 디자인이 회사 창고에 보관되더라도 말이다. 

 

합의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나이키는 2020-21시즌부터 유효할 예정인 이번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확실하게 유력한 선두다.  

 

물론 워리어스포츠 및 뉴발란스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 리버풀이 납품받았던 업체는 아디다스였지만, 이미 지난 1년 동안 맨유와 아스날과 안정적인 활로를 뚫은 상황이며, 맨시티와 계약을 체결한 푸마는 리버풀이 요구한 금액을 맞춰줄 가능성이 희박하다. 

 

좌우지간 계약이 성사되기 전까진 리버풀의 새로운 유니폼 공급업체에 관한 보도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현재까지 확실하게 확인된 유일무이한 내용은 해당 계약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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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standard.co.uk/sport/football/liverpool/battle-over-liverpool-fc-kit-manufacturing-rights-could-earn-club-in-excess-of-75maseason-a42244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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