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의 미래 전소연 후이

2019. 9. 18. 07:0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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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에서 비스트를 이을 차세대 캐쉬 카우로 내정받아 데뷔한 펜타곤이 소속사의 기대와는 달리 영 맥을 못 추고 있을 무렵,
그룹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였던 후이가 열심히 곡을 써 그때 당시 화제성 개쳐바르던 프듀 2에 작곡가로 지원하게 된다.

그가 쓴 곡은 멜론 진입 1위에 빛나는 네버..

이건 거두절미하고 순전히 노래가 좋았다.
연습생들마다 이 곡의 무대를 하고 싶어 했고 몇몇은 나중에 페널티까지 받을 정도로 난리도 아니었다.

그렇게 네버로 작곡돌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펜타곤의 존재감도 띄워 놓은 그는 마침내..



빛나리를 들고 나오게 되는데...



난 듣자마자 이거 된다 생각했고 내 예감은 적중했다.
펜타곤은 이 곡으로 역주행에 성공하며 대중의 이목을 끌게 된다.

네버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신인 아이돌인 펜타곤의 그룹색과 어울리도록 신선한 감각의 타이틀을 작곡해 앨범을 완성한 그의 뚝심이 놀라웠다.
(But they are.....)


이로써 큐브는 프로듀싱이 가능한 멤버를 키우는 소속사로 나름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그리고 이후 전소연을 필두로 여자 아이들이 데뷔하게 되는데 큐브는 이때 그들의 데뷔곡으로 작사 작곡 모두 전소연이 도맡아 쓴 곡을 선정한다.
라타타다.



재생 누르고 이펙트 나오는 순간 대박의 기운 감지할 수 있다.

제일 흐뭇했던 건 그동안 남자 아이돌 프로듀서는 화제가 많이 되었어도 여돌 쪽에서는 크게 두드러지는 인물이 없었는데 전소연이 혜성처럼 등장해서 바람직한 롤 모델이 되어 줬다는 점이다.

전소연과 아이돌을 매칭시키지 못하고 망할 거라 예상한 사람들도 꽤나 많았는데,
전소연은 이 곡을 통해 결과로 입증하며 그들 보고 나중에 아는 척 하지 말아달라 하는 곡도 타이틀로 들고 나오기에 이른다 (제목은 uh-oh다.)

큐브는 이렇게 신인 아이돌에게도 타이틀을 직접 쓸 권한을 아낌없이 부여함으로써 다채로운 그룹색을 추구할 수 있게끔 소속 아티스트들을 이끌고 있다.

두산 뺨치는 인재상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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