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5. 06:37ㆍ카테고리 없음
불안장애로 힘들어하는 미나
그리고 앨범 커버
사진을 보면
미나가 중심에 있고 모든 멤버들이 미나를 감싸는 듯한 구도임
feel special이 필요한 사람과, 그 feel special을 불러주는 사람들
"자꾸 숨고만 싶어서
마주 하기가 싫어서
모든 게 의미를 잃은 듯이
내가 의미를 잃은 듯이
가만히 주저앉아 있을 때"
하필 이 가사를 부르는게 미나임
그리고 그 파트가 끝나면서 서로 마주하는 채영과 미나
"그때 내 앞에 나타난 너의
따뜻한 미소와 손길에
Everything's alright
초라한 Nobody에서 다시 Somebody
특별한 나로 변해"
"Again I feel special
아무것도 아닌 존재 같다가도
사라져도 모를 사람 같다가도"
"날 부르는 네 목소리에"
"I feel loved"
"I feel so special"
마치 미나를 위한 염원을 담은 듯한 노래라고 느껴졌음
힘들어하는 미나에게 You가 되어주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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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일상생활 불가능할 정도로 불안장애 심하게 겪어봤음
그런 나에게 You는 내 남편이었음
가사가 너무 우리 이야기 같아서 가슴이 울렸어
남편 덕분에 다 극복하고 건강하게 다시 일어났으니까
미나도 할 수 있어
사랑하는 가족들과 소중한 멤버들과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잖아
더욱 멀리 나아가기 위해 숨 고르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히 푹 쉬다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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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번외로 정연
채영-미나
다현-사나
쯔위-모모
지효-나연
다들 짝을 지어 서로에게 미소를 지어주는데
정연만 자기 자신에게 미소를 지음
이 부분에서도 좀 놀랐던게
타인이 나를 사랑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지만
나 자신이 나를 사랑하고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거임
그게 자존감 높은 사람임
이게 의도한 메시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텐 꽤 의미있게 다가왔음
왜냐면 난 사람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긍정적인 변화들을 직접 겪었거든
두서 없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
이거 어떻게 끝내지
트와이스 사랑해
박진영님 찬양해
미나야 괜찮아 푹 쉬어
얘들아 자기 자신을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