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무어 감독 영화 조커 감상평

2019. 10. 8. 01:35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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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 감독 영화 조커 감상평

마이클 무어는 미국의 유명한 좌파 성향의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총기문제를 비판하는 "볼링 포 콜럼바인" 이라는 작품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고, 국내에서는 "식코" 등으로 유명.





"수요일 날, 나는 뉴옥에서 명작을 봤습니다.

이 영화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고, '조커'라고 불립니다.

우리 미국인들은 언론을 통해 이 영화를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영화를 두려워하고 멀리해야 한다고.

이 영화에는 폭력적이고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것이 들어있다고.

살인을 선동하고 부추기는 것이라고.

우리는 이 영화가 상영될때 문제를 대비하여 경찰이 검문을 할것이라 들었습니다.


나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 영화를 보지 않을때,

우리 사회는 더 큰 위험을 직면할 겁니다.

이 영화가 이야기하고 제기하는 문제는 너무나 심오하며, 또한 필요하기 때문에

이 천재적인 작품으로부터 눈을 돌린다면, 이게 우리에게 제공하는 

반면교사적인 선물을 놓치게 될겁니다. 

네, 거기에는 어릿광대가 있지만, 그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가 그 옆에 서있습니다.


(중략)


조커의 폭력? 그만! 영화 속 대부분의 폭력은 조커 자신, 

도움이 필요한 사람, 그리고 탐욕스러운 사회의 여백에서 살아남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일어납니다. 그의 범죄는 그가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조커가 더이상 참을 수 없다고 결정했을때, 분명 관객은 기분이 나빠질 겁니다.

스크린에서 비춰지는 피 때문이 아니라,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조커를 응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훗날 그런 일이 만약 자신에게도 일어났을때 우리는 이 영화에 감사하게 될 겁니다.

자신이 선하다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언제나 자기 손에 쥐어있던 비폭력적인 힘에 관심을 집중하고 그걸로 맞서 싸우게 해줄 것이기 때문이죠.

호아킨 피닉스, 토드 필립스, 워너 브라더스, 그리고 이 중요한 영화를 위해

중요한 시간을 바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스탠리 큐브릭 수준의 영화를 본지 얼마나 오래 됐죠? 영화를 보고 가십시오."



https://www.indiewire.com/2019/10/joker-michael-moore-1202179054/

 

Michael Moore Calls ‘Joker’ a Masterpiece: ‘The Greater Danger to Society May Be If You Don’t See This Movie’

The outspoken Oscar-winning documentary filmmaker has weighed in on the most controversial movie of the year.

www.indie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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