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배우(겸 가수) '교임량'(乔任梁) 자살 사건

2019. 10. 18. 00:53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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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국배우(겸 가수) '교임량'(乔任梁) 자살 사건


중국연예계에서 거의 손에 꼽힐 정도로 이례적인 유명 연예인의

자살사건으로 당시 현지에서도 그 파장이 엄청났음.

이후 측근들을 통해 고인은 악플로 인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이 밝혀졌는데

고인이 우울증에 시달렸단 팩트만으로도 중국 네티즌들은 큰 충격에 휩싸임.




이유인즉슨

1. 고인은 평소에 예능or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언제나

밝고+능글맞은 이미지로 각인된 편ㅇㅇ

2. 어느 정도 컨셉이겠지만 예능에서 종종 편견없고 자유분방한 연애관을 밝히기도 하고 항상 좋고 싫음이 분명했던 성격ㅇㅇ (당연히 남의 눈치 안 보는 마이웨이 이미지였음)

3. 피셜도 없는데 왜인지 중국에서는

연애 경험이 풍부한 바람둥이 이미지였음;



때문에 고인은 평소 저 이미지를 토대로 악플을 당했는데 주로
'갈아치운 여자만 한 트럭 넘는다'
'항상 클럽에 출근 도장찍으면서 여자 사냥하러 다닌다'
'사생활 더러운 걸론 쟤 따라갈 연예인 없다'
이 정도가 그나마 정말 양호한 수준(...)의 악플이었고

근거없는 스폰서 루머와 하다하다 성병 루머까지... 고인에 대한 루머를 대대적으로 조작하고 퍼다나르는 전문적인 악플조작단이 존재할 정도였음. 이에 대한 중국 대중들 반응도 심각했던 게 고인에 대한 루머를 루머 자체로 받아들이지 않고 정말로 사실에 근거한 신빙성 있는 소문이라고 여겼음.


하지만 고인은 생전에 한번도 본인이 악플로 고통받는단 사실을 드러낸적 없고 정말 가까운 측근이 아닌 이상 모두들 고인이 밝고 쿨하고 매사에 걱정없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함.


그리고 고인이 자살했단 속보가 떴을 때도 인간이길 포기한 악플조작단은 고인이 '성관계 도중 사망했다' 라며
(이마저도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순화하고 부분 생략한 표현임..
악플 원문은 정말 입에 담을 수도 없음)
고인의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며 모자이크 처리된 포르노 사진까지 퍼트리면서 고인을 끝까지 능멸함.

당연히 말도 안되는 루머였고 중국 공안당국이 헛소문이라고 공식입장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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