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소격동 빌보드 평가 대박임

2019. 12. 7. 16:11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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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소격동 빌보드 평가

 

 

 

 

소격동 [昭格洞]

 

(작사:서태지, 작곡:서태지, 편곡:서태지, 연주:서태지, 보컬:아이유)

 

 

 

 

 

나 그대와 둘이 걷던 그 좁은 골목계단을 홀로 걸어요
그 옛날의 짙은 향기가 내 옆을 스치죠
널 떠나는 날 사실 난..

등 밑 처마 고드름과 참새소리 예쁜 이 마을에 살거에요
소격동을 기억하나요 지금도 그대로 있죠

아주 늦은 밤 하얀 눈이 왔었죠
소복이 쌓이니 내 맘도 설렜죠
나는 그날 밤 단 한숨도 못 잤죠
잠들면 안돼요.. 눈을 뜨면 사라지죠

 

 

 

어느 날 갑자기 그 많던 냇물이 말라갔죠
내 어린 마음도 그 시냇물처럼 그렇게 말랐겠죠

너의 모든걸 두 눈에 담고 있었죠
소소한 하루가 넉넉했던 날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이 뒤집혔죠
다들 꼭 잡아요.. 잠깐 사이에 사라지죠

 

 

 

잊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나에겐 사진 한 장도 남아있지가 않죠
그저 되뇌이면서 되뇌이면서 나 그저 애를 쓸 뿐이죠..

 

아주 늦은 밤 하얀 눈이 왔었죠
소복이 쌓이니 내 맘도 설렜죠
나는 그날 밤 단 한숨도 못 잤죠
잠들면 안돼요.. 눈을 뜨면 사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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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격동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행정구역으로 1980년대 강압 통치의 상징인 옛 국군기무사령부가 

있던 곳이다. 암울했던 한국 현대사의 주인공으로, 두려움의 대상으로, 무소불위 권력의 상징으로

오랜 세월 서울 중심가에 자리잡고 있던 기무사. 기무사의 '소격동 시대'는 많은 이들에게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다.

 

불법 민간인 사찰 사건에서 보듯 기무사는 '총이 곧 힘'이었던 군사정권 시절을 틈타 

군의 울타리를 넘어 힘을 과시했다. 전두환 정권 초기인 81~83년 운동권 학생들을 강제 징집했던 

이른바 '녹화사업' 역시 당시 보안사가 주도해 저지른 일이었다.

학원녹화사업은 기무사의 전신인 보안사에서 운동권 학생 1100여명을 강제징집한 사건으로 

1981년부터 1983년까지 이뤄졌다.

 

당시 보안사 요원들은 프락치 공작

(과거에 함께 활동한 동료·선후배들의 행적과 동향을 파악해 밀고하는 것)을 강요했고

이 과정에서 6명의 젊은이가 의문사했다.

강압적인 사상 개조 과정에서 수많은 가혹행위 의혹이 끊이지 않았으나

아직도 그 전모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언뜻 사랑이나 개인사적 노래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시대 사회비판적 노래라고 볼수도 있겠네.

 

서태지는 화자를 여성으로 하여 그 날의 상황, 감정을 전달하고있다.

소격동에서 벌어졌던 사건을 직접 체험했던 어린시절의 화자..

화자의 평화로운 세상이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뒤집혀버린다.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주던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버리는..

 

이제는 혼자 올수밖에 없는 소격동 골목.

그 옛날 소격동에서 겪었던 감정들이 화자 옆을 스친다..

 

 

 

 

 

 

 

 

 

 

 

 

빌보드  "올해 전국에서 가장 환상적인 노래"  - 제프 벤자민

 

 

 

 

 

출처 : https://www.billboard.com/articles/news/6304283/the-best-and-worst-singles-of-the-week-from-iggy-azalea-to-meghan-trainor

 

 

 

 

 

빌보드에서 "금주 전세계 최고의 싱글"로 선정되며 음악성을 인정받음.  

 

비영어 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최고의 싱글로 선정되며 별4개를 받았다는것은 놀라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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