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질 관련 모든 정보 검열 시작. 아스날에도 "심각한 결과 있을 것" 경고

2019. 12. 17. 01:2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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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과 중국 정부의 갈등은 갈수록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인터넷에서 외질의 흔적을 지워나가고 있으며, 아스날에 "심각한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질은 신장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 정부의 위구르 무슬림 탄압을 비난하며 논란을 촉발했다. 이에 아스날은 성명문을 통해 외질의 발언은 구단의 입장과 무관하다며 거리를 두고자 했다.

 

그 후 중국의 외질 팬클럽 M10은 폐쇄되었으며, 외질의 중국 SNS 계정들도 모두 삭제되었다. 현재 검색 엔진 바이두에서는 외질의 이름이 모두 검열되어 삭제된 상태다.

 

또한 중국 CCTV는 예정되어 있던 아스날 vs 맨시티 경기 생중계를 취소하고 재방송을 내보냈다.

 

중국 공산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환구시보 사설에서는 선동적인 발언을 한 외질을 바보 같다고 비난했으며, 아스날에도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축구협회 역시 외질이 중국 인민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며 비난에 동참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외질에게 신장 지구에 직접 와서 상황을 보라고 말했다. "외질이 상식이 있고 옳고 그름을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객관적인 눈으로 신장 지구를 다르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외질의 발언 이후, 중국 웨이보에는 외질을 비난하는 글들과 함께 유니폼을 불태우는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중국, 외질 관련 모든 정보 검열 시작. 아스날에도 "심각한 결과 있을 것" 경고

https://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mesut-ozil-deleted-china-arsenal-21106057

 

Ozil deleted by China as Arsenal warned of "serious implications" over comments

Arsenal star Mesut Ozil has sparked controversy in China by speaking out over the alleged persecution of Muslims leading to the club being warned of "serious implications"

www.mirror.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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