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홀란드를 영입하려는 과정은 그동안의 이적정책이 변했음을 말해준다

2019. 12. 28. 16:5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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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tandard.co.uk/sport/football/man-utd-transfer-market-solskjaer-erling-haaland-shamblolic-to-shrewd-operators-a4321116.html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 시작부터 맨유의 영입관련 책임자들과 매월 영입관련 회담을 갖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과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최종 타겟 리스트를 확정지어가고 있다.

 

OT 의 소식통들은(내부기자들을 말하는듯) 이제 곧 열릴 주요 비즈니스건들의 가능성에 신중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에드 우드워드는 그의 매니저 자금이 홀란드를 비롯한 그가 원하는 몇몇 선수들에게 쓰여질 수 있다고 확신지어 말했다.

 

이 노르웨이의 신성은 지난 여름 이적한 루카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려중인 5명의 타겟들 중 하나이며 가장 최근엔 팀의 글로벌 스카우트 팀장인 마르셀 바우트가 그를 스카우팅 했다.

 

마르셀 바우트 글로벌 스카우트 팀장은 어린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전문가로 매월마다 주최되는 영입 회담에 참가해 의견을 낸다. 그는 솔샤르 감독, 짐 롤러 수석 스카우터, 믹 코트 수석 테크니컬 스카우터와 함께 이 회담에 필수적인 존재다.

 

구단 고위층은 이 모임에 대해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의 난장판이었던 소비를 끝내고 맨시티, 리버풀과의 확연한 격차를 해소할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솔샤르를 보좌할 구단 역사상 가장 진보적이고 일관성있는 영입전략이 될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비록 리그 성적에선 의문부호가 따르지만 유나이티드 내부에선 그들의 새로운 영입전략이 매과이어, 완비사카, DJ 같은 성공적 사례를 보며 벌써부터 결실을 맺고있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반할 시기를 떠올려보면 우드워드는 감독이 원하는 타겟들인 디마리아, 슈바인슈타이거, 데파이 등을 데려와 주었지만 현재 이 영입들은 모두 실패한 영입이라 평가받는다.

 

이때 당시의 클럽 영입전략이 얼마나 엉망이었냐면 반할은 그들을 원했으나 당시 스카우터 부서에선 '맨유급이 아니다' 라며 우드워드에게 계속해서 경고를 날렸을 정도다.

 

이후 2018년, 우드워드는 스스로의 판단하에 무리뉴의 영입 리스트들(보아텡, 매과이어)을 거부했고 그는 이 판단이 옳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12개월 뒤 맨유는 매과이어에게 훨씬 더 높은 몸값을 지불하며 우드워드의 당시 판단이 틀렸다고 스스로 증명해주었다. 

 

하지만 맨유가 수비수 월드 레코드를 지불하면서까지 매과이어를 데려온건 그가 절대적으로 적합한 자원이라는 확신하에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이 확신은 바뀐 클럽의 영입전략에서 비롯됐다.

 

 

 

솔샤르의 탑 타겟중 하나 메디슨

 

소식통에 따르면 매과, 완비, DJ 는 솔샤르가 노렸던 6명의 타겟들중 탑타겟이었다고 하며 탑 타겟들을 영입하고 난뒤 솔샤르는 바로 2020년 이적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만약 인상적인 1월 이적시장을 보낸다면 솔샤르는 3명의 영입생을 데리고 올것이다. -이 3명의 이적 타겟들은 스트라이커,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를 말한다 현재 알려진 탑타겟은 홀란드와 메디슨- 하지만 그는 타겟들에 대한 타팀과의 영입경쟁을 피하기 위해 여름까지도 기다릴 각오가 되어있다. (아마 1월 선 이적 후 6개월 단기 임대방식을 말하는듯)

 

 

 

현재 맨유는 바르셀로나 맨시티와 같이 어떤 특정한 스타일의 선수들로 선수단이 구성되어있지않다. 그리고 솔샤르는 이 중구난방식의 팀에 보다 공격적이고 활력있는 스타일이 필요하다고 봤으며 '스피드'와 '활력성'은 그가 핵심으로 여긴 특징들이다.

 

완비사카와 다니엘 제임스는 이 핵심특징에 맞는 선수들이다.

 

센터백에 관해 솔샤르는 반 다이크와 같은 임무를 맡길 선수를 원했고 매과이어와 쿨리발리가 타겟으로 선정되었다.

 

또 그는 루카쿠를 대신하기 위해 파울로 디발라를 노렸지만 실패했고 지금은 그 대체자로 홀란드를 탑타겟으로 설정한 상태이며 에버튼의 히샬리송 역시 솔샤르가 눈여겨보고있는 공격수 타겟중 하나이다.

 

이 타겟리스트들을 보면 그가 원하는 공격수 스타일이 나오는데 그들은 모두 라인을 이끌고 연계를 훌륭히 수행하며 공격 중심부에서 빠른전환 능력과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이란 점이다. 간단히 말해 그는 포쳐 스타일의 공격수를 선호한다고 할 수있다.

 

 

 

맨유의 선수 데이터 베이스를 보면 그들은 전세계 선수들의 믿기힘들 정도의 상세한 정보와 피드백들을 가지고 있다.

 

공격수 타겟들을 선정했던 방식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이 데이터 베이스상의 수많은 후보들을 믹 코트를 비롯한 비디오 분석팀이 평가할 15명의 후보군으로 줄였다.

 

이후 비디오 분석팀이 분석을 마친 뒤 탑 10 타겟을 선정하고 이 타겟들은 맨유의 베테랑 스카우터들에게 전달되며 그들은 탑 타겟들을 면밀히 스카웃 한다. 이달 초 마르셀 바우트가 홀란드를 스카웃 했던 것처럼.

 

이러한 일련의 스카웃작업을 거쳐 이제 1월이 되면 솔샤르는 각 포지션마다 그가 원하는 3~5명 정도의 최종 타겟 리스트를 갖게될 것이다.

 

그러나 더 많은 필터들은 스카우트 부서가 아닌 솔샤르에게서 나온다.

 

지난 여름 솔샤르는 션 롱스태프 이드리사 게예를 노렸으나 실패한 뒤 미드필더 자원이 절실하게 모자름에도 추가 영입을 진행하지 않았다.

 

그리고 말 많던 브루노 페르난데스 건의 경우 클럽은 관심이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솔샤르는 그를 고려하지 않았다.

 

 

 

1월 이적시장이 열리게 되면 홀란드에 관한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것이다.

 

이제 1월 이적시장이 열리고 나면 구단의 수석 협상가인 맷 저지에게 임무가 주어질 것이다.

 

미노 라이올라와 맷 저지 간의 협상은 홀란드가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맨유중 어떤 구단을 선택할지 결정지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이상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큰 메리트가 없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한다. 그리고 홀란드건에 관해 잘츠부르크 같은 구단에게 압력을 가할 힘도 없다.

 

하지만 맨유의 영입관련자들은 구단의 운명을 바꿀 앞으로의 이적 전략을 마침내 수립했다고 확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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