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 12:05ㆍ카테고리 없음
장성규 - 신인상
(부제 : 성규가 성규에게)
성규야 미안하다.
생각보다 너는 괜찮은 친구였는데
내가 너무 무시했던 것 같아.
지금까지 잘해줬고 수고했다.
네가 나여서 너무 좋아
유산슬 - 신인상
내년이면 데뷔한 지 30년이 된다고 합니다.
평생 받을 수 없는 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도연 - 베스트 엔터테이너
무대에 올라오는 데 다섯 계단인데,
올라오는 데 까지 13년이 걸렸습니다.
장성규 씨 수상소감을 빌어서 한마디 하자면
장도연, 너 겁나 멋있다!
옥상달빛 - 라디오 우수상
저희 라디오 청취자분들 애칭이 있는데요.
옥상달빛을 택한 인연이라고 해서 '옥택연'이라고 해요.
옥택연씨에게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설민석 - 버라이어티 특별상
역사가 바뀌고 있습니다.
모두가 즐기고 재밌고 의미있는 콘텐츠로 변하고 있습니다.
남은 인생을 역사의 대중화에 몸 바치겠습니다.
안영미 - 여자 우수상 (뮤직&토크)
사람 만들어주신 송은이, 김숙 선배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에게 정말 어버이 같은 분들이십니다.
앞으로 '송김안영미'로 살고 싶습니다.
김숙 - 여자 최우수상 (뮤직&토크)
작년에 송은이씨가 최우수상 받으면서 이야기했어요.
이십몇 년 만에 여기 왔다고.
왜 구질구질하게 그런 이야기를 했나 했거든요.
제가 25년 만에 처음 시상식에 왔습니다.
송은이 언니 마음을 이제 알겠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송은이 - 여자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화 날 일이 더 많더라도 좋은 거 보면서 좋은 말 하면서,
내가 하는 말이 칼이 되지 않도록
그런 방송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홍철 - 남자 최우수상 (뮤직&토크)
5년 전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몇 년을 더 살 지 모르겠지만,
죽을 때 까지 그 무게를 견디며 살겠습니다.
좋은 날인데 들떠서 사고 치는 연예인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박나래 - 대상
이 상은 제 상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너무 받고 싶었어요.
사람 박나래는 나빠도
예능인 박나래는 선한 웃음 드릴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