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챔피언과 플레이어의 인성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2020. 1. 27. 19:25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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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 해당 글은 7년간 아브실에서 썩어온 작성자의 뇌피셜임을 알립니다. 재미용으로만 봐주세요^^

 저는 티어는 낮지만 짬은 상당해서 랭겜에서 수많은 소환사분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게임 내에서 저를 대해주시는 소환사분들 중에는 정말 친절하신 분들도 많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셨죠. 저는 이 분들의 채팅창을 유심히 지켜본 결과, 같은 특정한 챔피언을 플레이 하는 소환사분들은 인성도 대게 비슷함을 느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챔피언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총 8가지로 분류했는데, 소환사분들의 인성도 그에 맞게 대부분 매치된다는것을 알아냈습니다.







  

 

 

 


1. 안정형

난이도가 매우 쉬운데 반해 상당히 강력한 챔피언들이 포함되는 군입니다.
이 챔피언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대개 인성이 좋고 긍정적입니다. 게임이 터지면 침묵하거나 약간의 남탓을 하는 정도, 심한 욕설이나 정치질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게임이 끝나고 칭찬을 받기 힘듭니다 ㅜㅜ. 왜냐하면 다른 챔피언들에 비해 폭딜이 나오지 않고, 난이도가 쉬워 멋있는 플레이가 잘 안나오기 때문이죠. 만약에 게임을 지게 되더라도 이런 소환사분들과 게임을한다면 너무 기분이 좋네요^^







 

 

2. 징징형

상당한 피지컬이 요구되고 간지가 나는 챔피언들이 포함되는 군입니다.
이 챔피언들은 스킬하나에 펜타킬과 뇌절이 갈리기 때문에 소환사들은 항상 흥분한채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대게 올스킨을 구매하셨고, 챔피언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상당합니다. 따라서 정글차이가 아주 약간 날 경우 멘탈이 터지고 채팅으로 입을 털기 시작합니다. 게임을 이기고 있으면 입을 안터는 것도 아닙니다. 거의 봇전하듯이 게임을 이기고 있어도 자신이 1뎃을 하면 남탓을 하기 시작합니다. 0데스라도 자신의 테크닉에 감탄이라도 하라는 어조로 전체채팅에 "벌레","개못하네","ㅁㄷㅊㅇ"등 입을 털기 시작합니다. (모든 유저가 이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적은 확률로 착하신 소환사분들도 만나봤습니다.)







 

 

 

3. 꿀잼형

빠른 기동성 덕분에 챔프 자체가 재미있는 군입니다.
해당 챔피언을 애용하는 유저들은 빡겜이란것을 모릅니다. 킬을 하던지 죽던지 자신이 재미있으면 됩니다. 적절한 선에서 재미있게 플레이 하는 경우는 아군들도 재밌어서 정말 좋지만, 데스가 선을 넘었을 경우 상당히 빡치게 합니다. 특히 이 유저들에게 욕설을 했다가는 "응 너 신고"라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 챔피언들을 볼 경우 우리는 대부분 던지는 트롤러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챔피언들을 플레이하는 소환사분들은 대부분 적군을 엿먹이는 플레이를 좋아합니다. 그렇게 능욕당한 적군을 본다면 상당히 기분이 좋아지죠.







 

 

4. 충형(꿀잼형+징징형)

이미 일러만 보더라도 빡침이 오르는 챔피언 군입니다.
해당 챔피언들은 꿀잼형보다 더 재밌는 핵잼형이고 후반에 가면 매우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소환사분들은 초반에 재밌게 똥을 뿌직뿌직 쌉니다.(적군은 안그럼) 그렇게 신나게 데스가 십의자리를 넘어가면 갑자기 겁나 강해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후 빡겜모드로 들어가게 되고 정치질과 남탓을 시전하기 시작합니다. 초반에는 꿀잼형으로 시작했다가 후반에는 징징형으로 변하는게 특징입니다. 우리팀의 경우 초반에 꿀잼형으로 시작했다가 게임이 터져버리는 수가 많고, 적팀의 경우 후반되기도 전에 괴물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왜그럴까?)







  

 

 

5. 혜지형

유틸서폿중 여자 챔프 전부가 포함되어있는 챔피언 군입니다.(유미제외)
해당 챔피언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대부분 여성입니다. 남성이던 여성이던 상관없이 매우 친절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딜이 앞으로 돌진기를 사용하면 분노하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는 성격이 180도 달라지며 훈련소 조교마냥 잘잘못을 따지기 시작합니다. 여차하면 바텀을 버리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원딜이 "죄송합니다" 한마디면 다시 패시브가 꺼지며 친절한 성격으로 돌아갑니다.

 

 

 



6. 사이코패스형

주로 정글러이며, 한사람만 조지기 쉬운 챔피언 군입니다.
게임 시작전 목표를 정합니다. 목표는 생존기가 없는 물몸챔프(티모,럭스,소라카)가 주로 선정되며 미친듯이 죽여버립니다. 주로 목표가 된 소환사가 전체채팅으로 욕을 한사바리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아군 입장에서는 자기 라인에는 갱을 와주지 않아서 정말 눈엣가시 같은 존재입니다. 대부분 채팅으로 숫자를 셉니다 "3,2,1" 이 숫자에 맞춰서 나타난적은 전혀 없으며 숫자를 다 세기전에 나타나거나 다세고 3초있다가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죽음에 대한 예측도 하기 힘들어 정말 무섭습니다.









 

 

 

7.과묵형

주로 탑라인을 가는 퓨어탱커가 포함된 군입니다.
말이 없어 핑으로 대화해야합니다. 그냥 묵묵히 탑밀다가 합류할 뿐.....







 

 

8. 대리형

딱 봐도 대리라는 느낌이 드는 챔피언군
만나면 답이 없습니다. 말도 잘 안하고 자기 알아서 모든 킬각을 잽니다. 아군은 구경꾼이오 적군은 갈대일지라, 그냥 자기혼자 4명이 관전하는 1대5의 봇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현지의 느낌을 받아 개그플레이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땐 매우 인간적으로 느껴저서 정감이 갑니다. 심한 경우에는 현지적응을 완료하여 똥을 뿌직뿌직 싸기 시작하는데, 이 때는 겁나 징징대기 시작하며 남탓과 정치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천상계에서 배운 남탓과 정치 실력으로는 어림도없이 파묻히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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