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이 뽑은 인생캐릭터3
2019. 4. 4. 20:35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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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이 과거 한 인터뷰에서
영화 '접속' 이후 연기한 캐릭터 중 셋을 뽑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너무 많기는 하지만,,이라며
모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제로 하고서야 자신을 키워낸 인생 캐릭터를 뽑은 전도연.
그녀가 뽑은 인생 캐릭터는 무엇일까?
1. 해피엔드 (1999년) - 최보라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
최보라를 연기하며 배우가 된 것 같다.
비로소 내가 배우임을 알게 해 주었다.
2. 밀양 (2007년) - 이신애
제2의 배우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완벽한 기술적 연기가 아닌, 조금 부족하더라도 느끼는 만큼,
그 진짜의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또 다른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이었다.
3. 무뢰한 (2015년) - 김혜경
남성적 느와르라는 장르 안에서
여배우가 대상으로만 비치는 관습에서 벗어나
(남성의 이야기를) 대상화한 것 같다.
이후 그 남자들의 이야기가 더 이상 흥미롭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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